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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기반 환경

내가 쓰는 키보드 및 키보드 키 셋팅 값들-220615

일반적이고 싼 키보드(Full size)를 계속 써오다가, 기계식 키보드가 궁금해서 가성비 좋다는 "청축" 키보드(앱코꺼)를 뭣도 모르고 구입하고는, 타이핑 칠 때마다 고막(소리에 예민함..)이 아파서 이젠 구석에 처박아놨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사무용 키보드 끝판왕 영상(링크)과, DBOKEY님의 키보드 ASMR 영상(링크, 사각사각 소리가 너무 좋더라.... )을 보게 되면서부터 지름신이 와서 나에게 딱맞는 키보드란 무엇인가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 (그렇다고 직접 키보드를 DIY 하는 정도까진 아니라 다행.... 수천만원 아꼈다 ㅋ;) 

 

그 결과, 회사용으로는 저소음 적축(저적)인 토체티를,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게저갈) 안사길 잘했음ㅋ)

집 및 외출용으로는 (로지텍 MX Keys 를 샀다가, 숫자키가 포함된건 너무 길고 무거워서(810 g) 가방에 안들어가길래 맥북 쓰는 와이프에게 유니파잉 USB와 함께 선물(?)로 주고) 텐키리스(Ten Key Less(TKL), 화살표키 우측의 숫자키 9개가 없는) 키보드인 MX Keys Mini (가로축이 짧고 얇아 가벼움(506.4 g))를 구입해서 가방에 쏙 넣어 대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ㅋ

 

그리고 윈도우 유저인 나는 키보드 단축키 사용을 선호하는 편이라, 오른손은 마우스에, 왼손은 키보드 왼쪽에 올려놓고 되도록이면 손의 동선을 짧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유튜브에 손목 아픈 사무직들 많이 있길래, 미리 예방 차원에서 조심 노력)

 

그러다보니 QSENN 회사 한손키보드 제품을 쓰게 되었는데, 다 좋았지만 아쉬운 점들이 발견되서, 개선책을 마련했다.

 

1. Caps Lock 키가 배틀그라운드 게임 편의성을 위해 M 키로 default setting 되어있던 것 (제조사 홈피에 다시 Caps Lock으로 바꿀 수 있는 파일을 찾아서 해결 됨)

2. 윈도우 키가 있어야 할 자리에 한손키보드 고유의 기능키가 있던 점 -> KeyTweak 소프트웨어(Software, 이하 SW로 표기)를 통해 F1키(실수로 눌러봤자 쓸데없는 도움말 창이나 뜨는...(아래 그림의 Key #112))를 윈도우 키로 바꿨고,

3. Caps Lock 키(아래 그림의 Key #30)를 Enter 키로 바꿨다. 오른손으로 기존의 엔터키를 눌렀다가 다시 마우스를 잡으러 가야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매우 편함. 

4. 3번으로 인해 사라진 Caps Lock (대/소문자 변경) 키(아래 그림의 Key #57)를 정말 안쓰는 오른쪽 Shift 키에 배정함.

 

(하지만 결국 한손키보드 + 토체티 TKL 키보드 두개를 쓰기엔 책상 자리가 복잡해져서 한손키보드는 창고로....미안ㅠ)

 

키보드의 키 셋팅값을 KeyTweak 이라는 SW (다운로드 링크)를 써서 아래와 같이 바꿔서 쓰고 있는 중임. 

 

+ 그 외에, (오른손목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마우스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맥 OS의 Spotlight 와 유사한 윈도우용 SW인 Launchy (다운로드 링크)를 써서 키보드 타이핑으로 프로그램들을 실행함. (시작줄에 이것저것 등록해놓으면 지저분해보여....)

 

+ Split keyboard는... 내가 맘에 들었던 각도 조절 Dygma 제품(링크)은 B (ㅠ) 키가 왼쪽 키보드 부분에 배치되어 있어서 포기.....

+ 유튜버 Mastery 님께서 직접 한국인 전용 Split keyboard를 설계하셔서(링크) 도면을 공개(링크)해주시긴 했지만, 만들기엔 너무 복잡해.....ㅜ

 

+ 현재..... 로지텍 MX 마스터 3S가 눈 앞을 아른거리는데..... 휠 씹힘이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고무 그립 부분이 쓰다보면 끈적하게 삭을 거라는 점도...... 하지만 저소음+ 가로 휠+세로 무한 휠은 너무 끌리는데.....